3057 2014.01.09 15: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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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사는 이야기]
학교에선 교장의 말이 곧 법인가보다.
세 고랑에 시금치 심었는데 텃밭이 식당옆에 있어 학생들이 놀며 다 짓밟아 두고랑은 없고 한고랑도 몇포기 없어 그냥 두었더니
다 얼어 죽는다며 비닐 씌우라 했다.
혼줄이 났다.
엄청 추운데 비닐 덮는 작업을 했다.
무서운 교장이다.
교육용 이라는데야 할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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