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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비정규직 2013.10.25 20: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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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사는 이야기]

"어? 저녁에 여기서 뭐하세요?"

현대중공업 두 하청업체 노동자가 서있어 다가가 보았습니다.
그들은 선전물을 나누어 주면서 서명을 받고 있었습니다.

"족장공 오세일 동지가 대법 판결 두번이나 받고서도 아직 현장으로 복직을 못하고 있어서요. 1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원청에서 출입증을 발급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오세일 씨는 2003년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입사하여 일하다 크게 다쳐 산재요양을 했었다고 합니다.
치료를 다 마치고 다시 현장으로 들어가 일하려 했으나 출입증을 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원청의 지시를 받은 하청업체에서 부당해고를 해서 대법원까지 간 결과 두번이나 부당해고 판결을 받아 복직해달라 했지만 아직까지 출입증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탄압받는 노동현실이 너무 기막힌거 같았습니다.

오세일 씨가 하루속히 현장으로 복귀하여 일할수 있도록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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