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고시생들이 13일 오후 1시부터 동작구청에서 부재자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1시부터 만들어진 대기 줄은 3시가 넘도록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엄지맨이 알립니다]

동작구청에 근무하고 있다는 한 공무원은 13일 오후 2시 20분경 <오마이뉴스>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부재자 투표 열기를 전했다.

"요 근래에 부재자 투표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온 적이 없다. 200미터 이상 줄이 늘어서 있다. 투표를 하기 위해 2시간 가까이 줄을 서고 있다. 오전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대박 났다. 전부 젊은이들에 취업 준비생들이다. 이걸 지켜 보고 있는 심경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건 혁명이다. 놀라운 일이다. 신난다."

제18대 대통령 선거 부재자 투표는 13일(목)부터 14일(금) 2일간 진행됩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이번 선거부터 부재자 투표 시간이 오전 10시에서 오전 6시로 4시간 앞당겨졌다고 하니 많은 참여바랍니다. 잊지말고 소중한 한 표 행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