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5만원권 위조지폐... 괜히 신고했나

어제 작은언니가 손님에게 5만원권을 받았는데, 막내가 돈의 무늬가 이상한 것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더니 위조지폐 맞단다.

가짜(윗 사진)만 놓고는 도무지 모르겠더니, 진짜돈과 나란히 두니 금방 구분이 된다. 왼쪽에 홀로그램으로 된 굵은 띠 부분이 햇빛에 반사되지 않고, 가운데 점선 부분도 자세히 보면 위치가 다르다. 흰 부분에 있어야 할 신사임당의 숨은 그림도 없었다.

그나저나 112에 신고하고 파출소에 갖다 줬더니 범인이 잡혀야 돈을 돌려준단다. 범인이 잡힌걸 소시민이 우찌 알지? 그냥 기념으로 보관할 걸 괜히 신고했나.ㅋ 그냥 안 쓰면 될 걸 돈도 못 돌려받고 오라가라 괜히 귀찮게만 생겼다.

자세한 얘기는 요기 http://blog.ohmynews.com/nedoba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