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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8 2011.03.24 01: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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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신고 마라톤 완주... 도전은 아름다웠다 빨간옷과 빨간검정고무신을 신고 마라톤에 도전을 하였다.2011년 3월 20일(일) 아침8시에 광화문광장을 출발을 하여 잠실올림픽주경기장까지 42.195km를 달리는 2011 서울국제마라톤대회겸 제82회 동아마라톤대회에 5시간내에 완주하는 도전을 하였다.그러나 지난 1년동안 동아마라톤을 위해 열심히 연습을 했으나 불행히도 지난 1월 29일에 넘어져서 “안면골 골절및 뇌진탕”에 걸려 사고 40일만인 지난 3월 9일에 입원을 하여 수술을 하였다.그래서 아쉽게도 대회를 앞두고 50일간이나 훈련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입원을 하게되어 안타깝게 생각이 되었다.걸어서라도 완주를 하기위해 외출을 허가받아 사고 51일째인 입원12일째 되는날 꿈을 향해 달리기위해 진통제를 맞아가며 빨간검정고무신을 신고 동아마라톤대회에 5시간내에 완주 하는것에 도전을 하였다.걸어서라도 완주를 하기 위해 굳은 결심을 하고 출발선에 섰다.출발 총성이 울리고 달리기 시작했다.비가 내리는 중이라 모두가 비옷을 입고 달리기 시작했다.몸은 가벼웠고 기분이 아주 좋았다.나는 나의 능력껏 최선을 다해 달렸다.50일간 전혀 훈련을 하지 않아서 걱정이 되었지만 출발선에서의 마음은 완주가 가능 하리라 생각했다.그래서 남들과 같은 속도로 25km까지 달렸다.쉬지않고 달려본것이 처음이라서 날아갈듯 기분이 좋았다.그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다리에 근육통이 오기 시작했고 26km지점인 군자역에 도착 했을땐 오른쪽 둘째 발가락 발톱에 멍이 시커먹케 들었고 뒷꿈치에 물집이 잡히고 껍질이 벗겨져서 피가 많이 흐르고 양말이 구멍이 나있었다.도저히 달릴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지만 걸어서라도 완주를 하기 위해 천천히 걸어갔지만 어린이대공원역까지 1km는 정말 힘든 과정이었다.어려운 결단을 내려 지하철로가서 종합운동장역에 내려 결승선만은 밟아 보기위해 다시 1km정도를 달렸다.남아있는 힘을 다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트랙을 한바퀴 돌고 결승선에 도착 했을때 무었인가 이루어냈다는 기분에 이루 말할수 없는 환희가 일었다.비록 미완의 완주였으나 도전은 매우 아름다웠다.내년에 다시 완주에 도전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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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PD™
2011.04.21 12:52:46 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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