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다, 경기도의회 남자화장실

'일보전진문명거보'
경기도의회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붙어 있는 문구다.

한 발짝 다가와 소변을 보라는 뜻이다.
보통 남자 소변기에는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은 아니다"는 문구가 붙어 있다.
한 마디로, 여기 저기 튀기거나 질질 흘리지 말고 소변을 보라는 말이다.

그런데 경기도의회는 한 발 더 나갔다.
'일보전진문명거보'
해석을 하면, 한 발짝 더 다가와 소변을 보면 문명은 크게 발전한다는 말이다.
이거, 너무 거창한거 아닌가?

경기도의회는 문명 '거보' 같은 거 생각하지 말고, 제발 무상급식이나 좀 통과 시켜라. 무상급식 예산 통과되면 우리의 문명은 거보한다. 오줌 몇 방울 질질 흘린다고 문명 퇴보하는 것 아니다. 오줌 몇 방울과 문명을 연결시키는 당신들의 발상, 정말 찌질해서 못 봐주겠다.

'무상급식문명거보'
이게 맞지 않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