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국내외 인신매매 방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여성부는 법무부와 공동으로 '국제인신매매 방지 전문가회의'를 오는 11~12일 서울 강남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문가회의는 인신매매의 예방과 인신매매 피해 여성·아동의 인권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에서 지은희 여성부장관, 김승규 법무부장관, 김애실 국회 여성위원장, 신혜수 유엔(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 부위원장이, 해외에서는 은디오로 은디아에(Ms. Ndioro Ndiaye) 국제이주기구 부사무총장, 헤더리델(Ms. Heather Ridell) 발리 프로세스 전문가그룹 의장 등 발리회의 참가국 정부대표 및 인신매매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다.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인신매매 피해자 확정 ▲피해자 연계 시스템 및 피해자의 안전보장 ▲인신매매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인신매매 피해자 쉼터 ▲피해자 심리치료 및 의료지원 정책 ▲피해자 귀환, 사회통합 및 재활 등 6개 분과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정봉협 여성부 권익증진국장은 '한국의 성매매 방지 정책과 인신매매피해자 보호'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의 성매매 방지법 실시의 성과와 의미를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부는 이번 전문가회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상호협력과 정보교류를 통한 인신매매 피해자에 대한 종합 지원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리나라의 인신매매 퇴치 노력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