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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등 각 부문 대표들이 무대로 나와 인사를 했다.
▲ 이채양명주 시민연대 공식출범 이날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등 각 부문 대표들이 무대로 나와 인사를 했다.
ⓒ 안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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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범죄를 더는 용납할 수도 기다릴 수도 없어, 국민이 직접 나선다."

이채양명주시민연대 출범식이 20일 오후 2시 민생경제연구소, 양평여민동락, 윤석열김건희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정의자유해병연대, 국민대항쟁, 길 위의 인문학, 서울의소리, 검사검사모임, 윤석열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등 공동 주최로 서울 한강진역 2번 출구(농성장)에서 열렸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4일 국회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채양명주는 이(이태원 사건)·채(채상병사망사건)·양(양평고속도로특혜의혹)·명(명품가방 뇌물수수)·주(주가조작의혹)를 의미한다. 이날 공동 주최 측 대표자들이 무대로 나와 각각 발언을 했다.

진행을 맡은 박진영 정치평론가(시사평론가)는 "국민과 시민과 함께 투쟁해 윤석열 일당을 끝장내자"며 "날카로운 바늘이 소를 죽일 수 있다"라고 했고, 정의자유해병연대 관계자는 "나라가 바로 섰으면 이 자리에 나와겠냐"라고 말했다.

양평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무대로 나와 "양평고속도로 게이트는 한마디로 얘기하면 멀쩡하게 추진되던 고속도로 사업이 대통령의 처가 땅으로 어느 날 갑자기 옮기려다가 들킨 사건"이라며 "그렇다면 누가 최초로 종점 변경을 지시했는지 밝혀내고, 책임 있는 사람을 처벌하면 될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숨은 검건희는 물론, 대통령도 이에 대해 말 한마디 없다, 그래서 그 이유가 명백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 처가의 사익을 위해 국가기관을 동원한 국정문란이고 국정농단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사방팔방에서 우리국민들이 저항하고 있는데, 다 그들을 씨줄로 날줄로 엮어 탄핵과 퇴진의 에너지로, 국민들의 분노의 총합으로 이채양명주 시민연대가 존재한다"며 "오늘 모인 모든 분들께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주최자인 이채양명주시민연대 박승복(목사) 시무총장은 "앞으로 시민연대가 진정으로 애국민주시민의 역할을 하겠다"며 "시민연대는 몇몇 누구에 의해 주도된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지혜와 뜻과 마음을 모아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단지성을 뛰어넘는 대동지성으로, 서로가 달라도 차이가 있어도 거리가 있더라도, 모두 다 뛰어넘는 대동의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방송법, 노란봉투법, 쌍특검법. 이태원 특검 등 9개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다시 살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외쳤다.

행사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김건희을 구속하라'를 연신 외쳤다.

태그:#이채양명주시민연대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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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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