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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휴지 2014.09.01 19: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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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터미널

고속버스 차창 너머 외로운 소녀 울고 있네
가지 말라고 곁에 있어달라고 애원하며 흐느끼네
기약 없이 서울로 가는 머시매가 너무 야속해
차창을 두드리며 우네 땅바닥에 주저앉아 우네
터미널엔 비가 오네

밤도 깊은 터미널에 외로운 남자 울고 있네
그 때 그 시절 옛사랑을 찾아서 이 거리에 다시 왔건만
뿌리치며 떠나야했던 그 세월이 너무 길었나
밤거리를 헤매이며 우네 옛사랑이 그리워서 우네
터미널엔 비가오네

변했을까 예쁘던 얼굴 내 이름도 이젠 잊었을까
돌아가는 막차 타고 우네 옛 추억을 생각하며 우네
터미널엔 비가 오네

- 가수: 윤수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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