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세월호 비극을 잊지 말자
- 죄책감의 노도(怒濤) -
세월호 침몰의 비극이 일어난 지 두 달여 ...
하지만 지금도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로 말미암아
특히나 유가족들의 가슴은 이미 까맣게 탄 지 오래이다.
이와는 별도로 해마다 노동현장에선
24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산재로 사망한다고 한다.
이런 부분만을 보더라도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은
기실 오래 전부터 위험 수위에 노출되어 있었다.
사진은 대전시 중앙로 부근의 가로수에 걸려 있는
세월호 비극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다.
“돈에 눈먼 어른들 때문에 고운 너희를 보냈구나”라는
문구가 새삼 우리들 가슴에 죄책감의 노도(怒濤)를 몰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