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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비정규직 2012.08.31 22: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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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사는 이야기3]

며칠전 사랑스런 딸의 생일이었습니다.

저는 요즘 고혈압 약을 매달 사먹습니다.
병원 진료비 아끼려고 보건소 갑니다.
보건소엔 진료비가 500원 합니다.
가끔 피검사도 해줍니다.
대신에 약값이 2달치 끊으면 많이 들어 갑니다.
그래도 보험으로 되어서 일반으로 고혈압 약 사는거 보담
저렴합니다.

고혈압 약 사려고 딱 3만원 남은거 은행에서 찾았습니다.
그날이 마침 딸 생일이었습니다.
저는 약을 살수 없었습니다.

찾은 3만원을 봉투에 넣어 딸 생일선물로 주었습니다.
뭘 사주는거 보담 뭘 사라고 현금으로 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그려 아빠에게 보여준 그림이 생각나서
봉투에 글을 써서 딸 책상위에 두었습니다.

딸은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물어도 답을 해주지 않네요.

에이~ 나쁜 지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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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4 18:54:5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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