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엄지짱] 이게 바로 '엄지짱폰'
이 핸드폰으로 엄지짱이 되다·SAMSUNG anycall SPH S1450으로 2007년 2월 7일에 제조된 엄지짱 핸드폰은 지금은 아무도 사용하지않는 오래된 핸드폰입니다·이 핸드폰은 비디오 촬영도 되지않고 오직 사진촬영만 가능한 핸드폰이지만 장점이 딱 한가지 있답니다·보통 핸드폰은 정면이나 후면 촬영만 가능하지만 이 핸드폰은 어떤 핸드폰도 불가능한 정면에서 후면까지 180도 자유자제로 촬영이 자유롭다는 것입니다·이 핸드폰으로 엄지뉴스 독자분들께 좋은 사진을 보여 주기위해 추위를 이기는 법 촬영을 위해 한겨울에도 하남 검단산 정상에 올라 웃통을 벗고 건포마찰을 했으며 영하17·8도의 혹한의 추위속에서도 하남검단산에서 서울 독립문까지 밤새도록 빨간검정고무신을 신고 마라톤으로 달려 오는 과정에서 혹한으로 인해서 수염에 고드름이 열리는 멋진 장면도 촬영 할 수 있었으며 북한산에서빨간검정고무신에 아이젠을 차고 산행하는 장면과 도봉산에서 맨발로 눈밭과 얼음계곡을 산행하는 멋진 사진도 엄지짱 핸드폰으로 찍을수 있었습니다·이는 엄지뉴스 독자분들께 멋지고 좋은 사진을 보여 드리기 위함입니다·제가 엄지짱이 된것은 정말 우연히 목격한 것을 곧바로 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올렸기 때문입니다·2011년 2월 14일 월요일 아침에 복도 창문을 통해서 우연히 바라본 보일러연통끝에 고기가 한마리 걸려있는거에요·뭔가하고 자세히 보니 얼음이었는데 고기와 똑같은 거에요·무릎을 탁치고 얼른 집으로 들어가서 베란다 창문을 열고 최대한 손을 뻣어서 촬영에 성공했답니다·저의 집은 7층이랍니다·그런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 졌냐 하면‥저의집은 지난4년동안 단 한번도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아서 윗 집의 보일러 연통에서 떨어지는 한방울의 물방울이 모여서 아름다운 꼬리가 길게 달린 물고기로 만들어 졌답니다·10일이 지난 지금은 훨씬 더큰 돌고래가 되었답니다·앞으로도 빨간검정고무신은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빨간검정고무신만이 할수 있는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