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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리미승규 2010.04.13 11:41:38
조회: 2962   추천: 5   댓글: 0
[나는야 엄지짱]

'사훈 급훈 교훈' 엄지공모에서 당첨된 '태리미승규'입니다. 요즘 오마이뉴스 기사도 열심히 쓰고 있지만, 엄지뉴스는 이젠 제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버렸답니다.

주위에서 보이는 특이한 일상들을 보면 디카나 폰카를 먼저 들이대는 저를 보고 웃는 사람이 많아졌으니까요~

공모 직후 제일 먼저 사훈 '닥치는대로 살아라'를 올렸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충격의 강도(?)가 너무 약해, 제가 맡고 있는 교회중등부 찬양부원 아이들에게 SOS를 보냈습니다.

아이들에게 온 사진중에 두 장을 올렸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담임이 보고 있다'였습니다.

특이한 급훈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기도 하지만, 이젠 특이한 급훈이 대세임은 어쩔수 없는 현실인것 같습니다.
‘2호선을 타자’ ‘아침 먹고 오세요’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쓰는 말’ ‘30분 더 공부하면 내 남편 직업이 바뀐다.’ ‘10분 더 공부하면 마누라가 바뀐다.’ ‘대학 가서 미팅 할래, 공장 가서 미싱 할래?.....

'근면하자' '성실한 사람이 되자' '1일1효' 같은 급훈을 가졌던 세대로서는 격세지감이 느껴지죠?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이색적인 급훈으로 교실 분위기도 좋고 교육효과도 높다는 것이 한결같은 평가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바로서기와 어두운 곳을 밝히는데 일조할 수 있는 사진을 올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천안함의 빠른 인양작업을 기원하며, 멋진 4월 되시기 바랍니다.

p.s 저도 이번 기회에 말로만 외치던 가훈을 벽에 걸게 되었습니다.(사진은 유명한 서예가께서 우리집가훈을 써주시는 모습입니다)

- 태리미승규 올림

☞ 엄지 '담임이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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