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간판] 옵써 찍엉
2006년도에 훌쩍 2박 3일을 예정하고 혼자 떠났던 제주에서 우연히 마주친 사진관입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잠시 주위를 둘러보며 감귤도 구경하고 자연에 심취해 있다가 발견한 이곳...
디지털화 되어가는 세상속에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안에는 사람도 없고 유리문에 초라하게 붙여져 있던 주인 핸드폰 번호...
대양사라고 추정되는 간판이 걸려 있는데 글씨가 거의 지워져 잘 보이지 않습니다.
벌써 3년이 다 되어 가는데 저 친구 아직도 건재할지 궁금하군요.
이젠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우리 똥꼬(신랑)랑 함께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