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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소통·공감 행정을 실현하고자 4월 22일부터 12개 읍면 군민들과  '군민행복 정책토크'를 통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번 군민행복 정책토크에서는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섬마다 지닌 치유자원과 관광자원을 특화한 치유의 섬 조성에 대하여 군민들에게 설명이 이루어진다.

"보길면 청별리 구간, 태풍오면 피해 예상"

정책토크 첫 방문지인 보길면에서 강문석 보길면 번영회장은 "보길면에는 실내체육시설이 없어 늘어나는 청년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할 곳이 없어 면민들의 단합과 사기 진작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실내 체육시설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신우철 군수는 "이미 국비가 투입된 시설물 지역에 실내 체육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어렵고 별도 부지확보와 토지사용 승낙 후 사업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기봉 보길면 이장단장은 "보길면에는 대조기에 면소재지인 청별리 앞길 구간의 일부가 바닷물에 잠기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자칫 태풍 등 자연재해가 동반되는 경우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어 청별 호안도로의 숭상 등을 위해 사업비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조원선 한국수산업경영인 보길면협의회장은 "작년에는 택배 임시 집하장을 운영하여 소상공인들이 많은 혜택을 보았으나, 올해의 경우 예산 삭감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많으므로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추석 명절 맞이 택배 임시 집하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진영 보길초등학교 학부모는 "현재 보길초등학교에 강당이 없어 2층 회의실을 이용하는 실정이므로 보길초등학교에 강당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우철 군수는"선심성 예산으로 인한 페널티가 우려되나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진로 보길중학교 학부모는 "오늘 행사 장소인 중학교 운동장이 현재 유해성물질 검출로 인하여 사용 금지되어 현재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없으므로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노화이목항, 완도읍 해변공원처럼 주민공간으로"

김영락 노화읍 번영회장은 "이목항 건설공사로 물양장 배후부지 확보가 됐는데 군은 해당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왕이면 완도읍 해변공원 같이 주민 친수공원으로 조성해 달라"고 밝혔다. 신우철 군수는 "물양장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추진사업으로 지역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최명남 노화읍 주민자치위원장은 "테마촌 내 데크시설이 노후화되어 해당 시설물을 철거하고 어싱길(맨반길)을 조성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석한 오현철 관광과장은 "오늘 미리 와서 데크를 걸어보니 노후화 된 부분을 확인하였다. 추경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노화읍 포전리 주민 전도용씨는 "포전리 마을정화시설이 협소하여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테마촌 내 방문객들도 종말처리장에서 올라오는 냄새 등에 불편함을 겪고 있기에 하수종말처리장 시설 개선을 요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배석한 위남환 환경수질관리과장은 "하수종말처리장 관련하여 예산은 확보된 상태이고 내후년까지 하수종말처리장 시설 개선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노화읍 구목리 주민 김정후씨는 "구목리 마을 및 신리마을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없다. 신리마을 생활폐수 및 농업용폐수들은 구목저수지로도 유입된다. 이 저수지 물은 가뭄 때 식수로 대용되기도 하였다. 자손 2~3세대를 위하여 최대한 빨리 하수종말처리장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위남환 환경수질관리과장은 "완도군 전체 10개의 하수종말처리장 예산이 편성에서 노화는 3개가 추진 중에 있어 2026년에 추진가능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김상봉 노화읍 전복협회장은 "서부권에는 수온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어 어민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나 남부권에는 설치가 되어있지 않아 예측에 어려움이 있다. 수온측정기 추가 설치 해달라"고 밝혔다. 배석한 김일 수산경영과장은 "남부권 현장을 확인하여 필요하다면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 노화읍 청년연합회장은 "무려 8년간 시행했던 이목항 건설공사가 작년에 마무리가 되었으나 오랜기간 공사에 따라 이포리 도시계획도로의 포장상태가 좋지 못하다. 도로교통 안전과 주민편의성 증대를 위해서 이포리 도시계획도로를 재포장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기석 지역개발과장은 "이포 전통시장~이포재까지 도시계획구간 현장 확인 후 재포장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약산 태양광 관련 조례, 5월 1일 주민 설명회
 
ⓒ 완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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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면 장용리 주민 조수자씨는 장용리 복지회관의 내·외부가 노후화됐다며 리모델링을 요청했다.

약산면 상득암리 주민 정승훈씨는 "군도 9호선 주도로에서 상득암리 한밭기미로 내려가는 도로가 농도305 호선인데, 길이가 약 1km로 도로의 폭이 협소하여 통행시 반대편에서 차량이 오면 약 500m의 길을 후진해서 가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확포장 공사를 해달라"고 밝혔다. 김진원 건설과장은 "토지소유자의 승낙이 먼저 필요한 상황이며 일정 예산이 확보되면 조치하도록 하겠다"면서 "그전에 교행차로를 먼저 만들어 불편함을 해소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권사일 약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당목 삼거리에서 가사리 방향 도로는 가사해수욕장과 진달래공원으로 가는 도로로, 많은 차량이 다니는 도로이나 아스콘 포장상태가 매우 좋지 않으니 아스콘 덧씌우기 등 재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배권승 약산면 번영회장은 진달래공원에서 죽선리 약수터구간 등산로에 잡풀과 관목들이 우거져 등산객들이 불편하고 위험할 수 있다며 안전시설물 설치를 요청했다.

김재학 약산면 가사리 이장은 "가사해수욕장 위로 형성되어 있는 세천의 석축이 빠른 유속에 의해 유실되고 있어 사면붕괴가 우려되는 실정이니 집중호우나 장마 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신 군수는 지역개발과에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충헌 약산면 청년연합회장은 "가사해수욕장 시설물이 해마다 태풍으로 인해 도로가 패이고 샤워장도 노후화되어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니 정비해 달라"고 밝혔다. 

약산면 득암리 주민 박순철씨는 "당목 해안치유의 숲을 면민들이 차량을 이용할 때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니 주차공간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고, 약산면 장용리 주민 유영자씨는 "해안치유의 숲 이용 관련하여 족욕 시설 확충과 예약제라 이용하기가 불편하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산면 어두리 권오수 이장은 어두리 오수시설 정비를, 이현숙 사동리 부녀회장은 사동리 담수호 주변 파손된 도로 주변 정비를 요청했다. 우두리 양대열 노인회장은 관산포 태양광 설치 문제로 마을 주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진행 상황을 물었다. 이정국 경제교통과장은 "5월 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그때 참석하길 바란다"고 추가 답변했다.

약산면 차지현 천동리 노인회장은 "군수님의 해조류 활성화 계획을 듣고 젊은 귀농, 귀어자들이 생길텐데 앞으로 청년들이 과연 어떻게 해나가야 하느냐"고 질문했다.  신우철 군수는 "기후변화 관련하여 품목간 어장 재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기 일정도 달라져야 하고 특히 여름철 넘기는 관리 부분에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양식방법 개선 또한 필요해 보인다"고 답변했다. 

군민행복 정책토크는 25일 생일면‧금일읍, 26일 군외면‧신지면, 29일 완도읍‧금당면, 30일 고금면 순으로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완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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