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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하여 중앙부처 고위공직자와 공직유관단체장 등 609명과 지방자치단체장 및 광역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및 교육위원 1,173명 등 총 1,782명에 대한 2008년도 재산변동신고내역을 27일자 관보에 게재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09년도 재산변동내역을 확인한 결과를 보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에 재산총액을 3억926만3천원으로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신고액 2억2598만8천원에서 급여저축과 이자소득 등에 따른 8327만5천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한.고양)은 1억8615만8천원을 신고해 지난해 1억6791만6천원에서 1824만2천원이 증가했다. 또 현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재산총액을 13억9326만4천으로 신고해 전년 대비 1억1361만4천원이 늘어났다.

 

경기도의원 중에서는 정인영 도의원(한.양평)이 재산총액을 77억9286만3천원으로 신고해 가장 많은 반면 조봉희 도의원(한.용인)은 -5억7522만2000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도내 31개 시장.군수의 경우 25명(80%)의 재산이 증가했고, 6명(20%)은 감소했다고 신고한 가운데 재산 최다 단체장은 송명호 평택시장으로 지난해 대비 3억4531만2천원이 감소했음에도 112억9279만9천원이며, 최소는 -6536만원을 신고한 노재영 군포시장이다.

 

특히 안양권 단체장중 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은 6억479만7천원을 신고해 지난해 6억199만9천원에서 소폭 늘고, 노재영 군포시장은 -6536만7천원을 신고해 마이너스 재산이며, 이형구 의왕시장은 5억3992만4천원을 신고해 지난해 3억9959만1천원에서 대폭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마이너스인 -6536만원을 신고한 노재영 군포시장의 경우 전국 기초단체장 중에서 마이너스 재산 상위자 3위에 올랐으며 재력가로 알려진 박광진 도의원은 재산총액을 -7억3953만3천원 신고하여 전국 감소신고 상위자 4위에 올라 이채롭다.

 

노재영 시장은 2007년 7천700만원을, 2008년에는 -6654만8천원을 신고했으며, 박광진(한.안양5) 도의원은 지난 2007년 성남.안양의 임야, 수원.안양.군포의 16개 상가, 안양.안산등지 아파트 등 55억2천900만원을, 2008년에는 17억6015만원을 신고한 바 있다.

 

한편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의하면 정기재산변동사항신고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말까지 신고하고, 신고 후 1개월 이내 공개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된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 심사할 예정으로 불성실 신고사실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되며 부정한 재산증식 의혹이 있는 공직자의 경우 법무부장관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태그:#경기도, #공직자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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