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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휴지 2014.11.12 07: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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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안타까움

출근코자 내린 역(지하철) 지상으로 올라오니
어떤 이가 벤치에서 쪼그리며 자고 있네
그러자 단박 든 측은(惻隱) 집에 가면 저 *양반*도

엄연히 처자식에 따뜻한 이부자리
거기서 포근하게 잠까지 잘 자련만
어쩌다 저리 되셨나 남의 일이 아닐세

맘 같아선 당장 깨워 돈이라도 쥐어주며
국밥이라도 드세요 그리 하고 싶었지만
그 분도 자존심 있어 차마 못 해 가슴 쳤네

*양반(兩班) = 1. 고려ㆍ조선 시대에, 지배층을 이루던 신분.
2. 점잖고 예의 바른 사람.
3. 충청도에선 예부터 생면부지의 사람이되 남자인 경우 이렇게 호칭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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