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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2014.09.02 16:39:42
조회: 3529   추천: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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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아래 엎드린 유가족 "왜 이렇게까지 막아야 하나" 1

"제발 비켜주세요.. 우리 아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채 죽었어요. 구해줬어야 하는데 못 그랬어요. 그러면 안 되잖아요, 그러면..."

여경 아래 무릎을 꿇은 권미화씨가 울음 섞인 목소리로 부탁합니다. 권씨는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2학년 고 오영석 군의 엄마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권씨는 애지중지 키우던 외동아들을 잃었습니다.

다른 유가족들이 경찰에 막혀 3시간째 계속 같은 자리에서 "진상규명, 안전사회"를 외치며 삼보일배를 하는 동안, 권씨는 여경 아래 엎드려 "내 새끼 구하지 못한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건데, 왜 이렇게까지 막아야 하냐"며 울먹였습니다. 아들 학생증을 쓰다듬으며 울었습니다.

2일 오후, 세월호 유가족 40여명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와 '국민 135만명 서명 전달'을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로 삼보일배를 하고 나섰습니다. 시민 50여명도 서명용지가 담긴 상자를 들고 뒤따릅니다.

2014년 9월 2일, 온 국민의 명절인 추석을 앞둔 풍경치고는 너무 잔인합니다. 청와대가 지척인데, 유가족들의 울음소리는 커져만 가는데 듣는 이는 아무도 없는 듯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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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정
2014.07.14 15:10:07 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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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정
2014.07.14 15:09:11 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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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2014.07.12 00:05:50 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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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2014.07.12 00:00:32 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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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
2014.05.31 20:53:22 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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