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s 서울놀이] 갈매기들의 식품 저장소가 되버린 물고기 산란장 -
요즘 날이 풀려 한강 자전거도로를 자주 오가고 있어요.
원효대교 북단쪽의 한강가를 지나다보면 '물고기 산란장' 있어요.
한강물이 수질이 안좋다 보니 한강엔 10군데 정도에 따로 물고기 산란장을 만들었지요.
그런데 물고기 산란장에 웬 새들이 가득 내려 앉아 있는 거예요.
새들이 내는 특유의 목소리로 누구나 알수 있는 새는 바로 '갈매기'.
먹을거리를 찾아 바다에서 여기까지 날아온 갈매기들도 놀랍고, 갈매기들의 '식품 저장소'가 되버리고 만 물고기 산란장이 안타깝네요.
한강자전거도로를 오갈때마다 보는 현상이라 안되겠다 싶어서
서울시에 조치해 달라며 신고했답니다.
그런데 아침, 저녁으로 벌어지는 이런 현장이, 한강자전거도로를 따라 순찰하는 직원들에겐 안보이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