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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양 2009.06.19 15:06:36
조회: 354150   추천: 778   댓글: 0
[공모-반려동물] 백구 이야기
태어난 지 6개월, 아직 귀도 서지 않은 백구… 볕 좋은 6월의 한 낮 시골 동네, 아주 고통스럽게 짖는 소리가 들립니다. 왜 그랬을까요… 다행히 백구는… 철사 줄을 입으로 끊기 위해 몸부림치느라, 입술과 잇몸이 찢어지고 피를 좀 ‘뚝뚝’ 흘리는 정도로 오늘의 불행은 끝났습니다.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고 당장 풀어주라고 호통을 친 이웃 아주머니가 없었다면, 백구는 주인들 손에 의해 이미 형체도 남지 않게 되었겠지요.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은 ‘사나운 놈이라 목줄을 채우기 위해 그리 했다’는 주인의 말을 인정해주고, 119만 불러준 뒤 달아납니다. 동네의 두 살배기 아가조차 쓰다듬을 수 있고, 길고양이와 밥을 나눠먹으며 같이 뛰노는 백구가… 이 어린 백구가 사납답니다… 이런 상황에 과연 우리나라에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동물이 있기나 한 건가요?

이 천진해 보이는 어린 강아지를 보면 쓰다듬어주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잡아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나라… 2009년의 대한민국… 아무리 좋은 음식과 비싼 약을 먹어도, 사랑을 먹는 것과 같지 않거늘… 녀석을 사랑해준다면, 이 녀석의 고마움을 알게 될 것을…

(사건 전날 사진/ 사건 현장 사진과 이후 사진은 후속으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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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지맨이 알려드립니다 *

[공모] 당신의 반려동물을 보여주세요

"우리 강쥐, 어이구 예쁘다."

강쥐라... 새로 나온 쥐냐고요? 바로 '강아지'를 귀엽게 줄여서 부르는 말이랍니다. 이제는 애완동물이라는 말 대신 '반려동물'이라고 하지요. 인간과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같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서는 강아지, 고양이뿐만 아니라 햄스터, 도마뱀, 거미, 거북 등 다양한 동물들이 반려동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당신의 반려동물은 어떤가요? 매일 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말썽꾸러기인가요, 아니면 오매불망 당신을 기다리는 네 발 달린 자식인가요? 당신과 일상을 함께 하는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의 모습을 엄지뉴스로 보내주세요. 깜찍한 사진은 물론이고 '진기명기' 동영상까지 모두 환영합니다. 간단한 설명글과 함께 휴대폰 #5505로 보내시거나 엄지뉴스 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응모작 가운데 몇 편을 선정해 상금을 드립니다. 엄지족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공모 기간 : 6월 5일(금)~21일(일)
■ 수상작 상품 : 사이버머니 3만원
■ 수상작 발표 : 6월 22일(월) 오마이뉴스 광장 및 엄지뉴스
■ 응모방법 : 휴대폰 # 5505로 보내거나, 엄지뉴스 메인면에서 인터넷으로 등록
(단, 다른 공모에 입상한 사진은 사양합니다. 얼굴이 노출될 경우 사전에 동의를 얻고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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