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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16:19:39
조회: 40138   추천: 21   댓글: 0
[공모-점심식사] 설마 사장님도 이렇게 드시나요?

경남 김해 한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요즘 거의 매일 식당에서 나오는 밥과 반찬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오고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에는 “사장님, 이거 먹고 어케 일해요 ㅠㅠ”라는 제목으로, 28일에는 “사장님, 고깃국에 고기는 어디 갔어요?”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렸는데,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관심을 모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공장 식단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습니다. 지난 달 28일에는 상추겉절이와 호박볶음, 멸치볶음, 콩나물국이 나왔습니다. 29일에는 상추겉절이, 다시마무침, 김치전, 된장국이 나왔네요. 먹어본 사람들의 반응이 짜거나 싱거우면서 간이 안 돼 있다는 겁니다. 2월 1일에는 생선과 오이무침이 나왔네요. 2일에는 배추무침, 고추, 돌나물, 미역국이 나왔네요.

엄지뉴스에 이 공장의 식단 사진이 올라온 뒤, 노동자들이 많이 본 모양입니다. 한 노동자는 “덕분으로 저희 조합원들이 한층 더 힘이 솟는 것 같습니다”며 “투쟁 결의도 더욱 굳건 해 지는 것 같구요. 조만간 정식으로 식사문제를 이슈로 하여 회사와 싸우기로 결의했습니다. 우리 조합원들이 뭉치게 된 것은 엄지뉴스의 힘이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노동자는 “우리 공장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을 모든 사람이 한 번 드셔 봤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면서 “그래야 우리가 엄살 피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 테니까요”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공장 식단이 개선되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 사진 순서 / 1월 28일 식단, 1월 29일 식단, 2월 1일 식단, 2일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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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직딩들의 점심식사'... 오늘 메뉴 어땠나요?

새벽같이 출근해 발바닥 땀나게 열심히 일한 김대리.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오늘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오늘은 뭐 먹지... 김치찌개? 그건 어제 먹었잖아, 돈까스? 어휴 속이 느글거린다, 한식부페? 늦게 가면 반찬이 별루던데... 모르겠다, 일단 내려가보지 뭐.'

직장인들이 꼽는 하루 최고의 낙이라는 점심시간. 당신은 오늘 어떤 메뉴를 선택하셨나요? 반찬이 너무 안습이었다고요? 무심코 처음 들른 식당에서 대박치셨다고요? 저런, 만사 귀찮아 김밥으로 때우셨군요. 뭐니뭐니 해도 아내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이 최고라고요?

당신의 점심식사 메뉴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5505로 보내주세요. 디카로 찍은 것은 엄지뉴스 메인페이지의 '인터넷으로 등록'란에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응모작 가운데 독자 여러분의 호응도가 높은 3분을 선정해 상금 3만원씩을 드립니다. 엄지족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응모할 땐 설명글 맨 앞에 [점심식사]라고 표기해주세요.

■ 공모 기간 : 2월 3일(수)~2월 11일(목)
■ 수상작 상품 : 각 상금 3만원
■ 수상작 발표 : 2월 12일(금)
■ 응모방법 : 휴대폰 사진-동영상은 #5505, 디카 사진은 엄지뉴스 메인면에서 '인터넷으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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