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s 서울놀이] 보티첼리를 야동화가로 만든 MBC -
느지막한 지난 일요일(19일) 아침, 종종 보는 MBC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시청하는데 화면에 갑자기 웬 뿌연 김이 서려있나 싶었다.
그것도 두 군데나... (위 그림 중앙과 왼쪽)
아름다운 명작 그림으로 유명한 <비너스의 탄생>에 웬 생뚱맞은 모자이크가 뿌려져 있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를 졸지에 야동화가로 만든 MBC의 촌스러움이라니;;;;
명화 ‘비너스의 탄생’는 이탈리아의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대표작이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화가 보티첼리와 피렌체의 최고 미인 시모네타의 이야기를 다루던 중 보티첼리의 대표작 ‘비너스의 탄생’이 소개된 것이다.
이제 '다비드상'에도 모자이크를 할 것이라는 친구의 예언이 웃프다.
예술과 외설을 구분못하는 MBC, 누가 정권 바라기 아니랄까봐 방송도 뒷걸음을 치는구나..
- 두 번째 이미지는 보티첼리의 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