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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밝.우. 2011.03.29 17:15:02
조회: 10712   추천: 16   댓글: 0
빛과 그림자가 만든 산사의 걸작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향연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해주는 곳이 바로 이 연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꼭 예술작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야만 멋진 건 아니니까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아도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은가요?

연등위에서 내리 쬐는 봄 햇살은 강렬한 그림자를 만들어내며 제법 묵직한 삶의 무게를 담습니다.

(3.26 오후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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